미국으로 진출한 차태현 조인성이 더욱 커진 스케일, 아날로그적인 환경 속에서 예측불가 해외 첫 영업 '어쩌다 사장 3'을 알렸다.
26일 첫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에서는 어쩌다 미국 한인 마트를 열흘간 운영하게 된 사장즈 차태현과 조인성, 그리고 ‘경력직 알바즈’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시티에 위치한 ‘아세아 마켓’.
차태현과 조인성은 나주 공산 마트를 연상케 하는 아세아 마켓의 엄청난 규모에 놀라고, 바코드 리더기가 없는 계산대를 보자,
화천 원천상회 시절로 돌아간 듯한 아날로그 운영 방식에 놀랬다.
사장즈는 무엇보다 김밥 판매에 정신이 아득해졌고, 조인성은 설상가상 거래처인 채소 사장과 통화하던 중 미국엔 청양고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멘붕'에 빠졌다. 이때 김밥 손님이 들어왔다.
차태현은 김 사장이 준비해 둔 공짜 김밥을 제공했고, 내친김에 식당 홍보까지 하며 ‘사장 마인드’를 장착했다.
지원군인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가 마트에 들어오자, 사장즈는 격하게 반겼다. 한효주가 김밥에 놀라고, 임주환과 윤경호가 가격표에 놀라자, 조인성은 “미안하게 됐어”라며 사과했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출연한 지 8분밖에 안 된 알바즈에게 “(한국에) 못 가”라며 고정 출연으로 강제 계약 체결을 시도 훈훈한 절친 케미가 펼쳐졌다.
이들은 경력직답게 본격적인 업무 배분을 시작했다. 한효주는 카운터와 통역 담당, 임주환은 주방 담당을 각각 맡았고, 윤경호는 식당의 메인 바텐더가 됐다. 조인성의 신메뉴도 공개됐다. 칼칼한 맛이 일품인 황태해장국이었다.
아세아 마켓이 있는 몬터레이의 물엔 석회가 많아 식수를 파는 ‘물가게’가 따로 있다는 점에 모두의 이목을 집중케 했다.
언어 능력자 한효주 덕에 식수 구매를 무사히 마치자, 조인성은 “이따 조용히 여권만 빼앗아 줘”라고 지시해 웃음을 안겼고,
사장즈와 알바즈 모두 미국에서의 첫 식사를 빠르게 마치고, 약속이라도 한 듯 야근을 시작했다.
조인성과 한효주는 주방 뒷정리를 하며 디즈니+ 드라마 ‘무빙’ 속 부부 모먼트로 흐뭇한 투 샷을 만들어 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낯선 땅 미국에서 열흘간 한인 마트를 운영하게 된 사장즈가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 새로운 환경에 당황하지만, 이곳을 소중히 지켜온 사장님에게 민폐가 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곧장 오픈 준비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사장즈와 알바즈의 미국 한인 마트 적응기와 K-스타들이 미국 현지인들과 펼칠 이야기가 더욱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5분 방송.